우리는 뉴스와 공시를 통해 호재와 악재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뉴스가 호재인지 모르면 이러한 과정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종목 선정 시 주목해야 할 주식 투자 호재 뉴스 키워드로 최대주주 상속(증여), 매수세 유입 신호인 신규 지수편입, 저가 매수 기회인 자사주 매입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1. 최대주주 상속증여
최대주주 사망에 따른 상속과, 증여를 받는 자는 상속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속자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국세청은 세금을 5년에 걸쳐 내는 연부연납을 허용하기 때문에,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증여대상은 세금을 주식담보대출 또는 고배당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상장 주식에 대한 상속세는 발생시점을 기준으로 앞 2개월, 뒤 2개월 간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상속 발생시점은 사망일이며 증여는 증여일입니다. 최대주주 지분변동은 공시사항이므로 상속은 공시대상입니다. 증여대상의 입장에서는 상속 발생 후 2개월간 주가 상승을 꺼려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가는 횡보하거나 하락합니다. 바로 이 시점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매수 적기입니다. 세금 산정을 위한 2개월 동안 매수한 후, 세금 산정 확정 이후 주가 상승과 고배당을 기다리면 됩니다. 상속, 증여 관련 뉴스나 공시가 나오면 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보금이나 재신이 많은 우량기업으로 최대주주 지분이 많다면, 고배당 투자를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신규 지수편입
국내 주식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으로 구분됩니다. 이들 대표지수에 대해 알아보면, 유가증권시장은 KOSPI 200, KOSPI 100, KOSPI 50, 코스닥시장은 KOSDAQ 150,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아우르는 KRX 300, KRX Mid 200, KRX 100, KTOP 30 등이 있습니다. 재무기준이 불량한 기업은 시가총액이나 거래량 조건을 충족해도 지수선정에서 제외된다. 우량기업만 모여 있기 때문에, 주가지수 신규 편입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수편입 전후로 투자 수요가 몰려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부통제 기준이 매우 엄격한 기관투자자나 외국인의 경우 지수편입 여부가 중요한 투자 판단 기준이 됩니다. 주가지수에 신규로 편입되는 것은 분명히 호재입니다. 하지만 호재의 꼭대기 지점에서 매수하지 않도록 투자 시기는 잘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규 편입 예상종목에 대한 무지성 투자는 지양하도록 하며, 충분히 기업가치를 판단해 본 후 투자하는 것이 기본임을 다시 한번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자사주 매입
자사주 매입이란 회사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자사주 매입은 공시를 통하여 매수기간과 매수수량을 미리 알려줍니다. 1일 자사주 주문 가능 수량은 회사 직접 취득의 경우 1일 최대 주문 가능 수량은 종목별로 총발행 주식 수 1% 이내에서 신고한 취득 예정 수량의 10%, 최근 1개월간 일평균거래량 25% 중 많은 수량 이내입니다. 신탁 취득의 경우 총발행주식 수 1% 이내입니다. 회사가 자사주 매입 공시를 하면 매입 예정기간 동안 주가는 급등하지 않습니다. 만약 급등 하는 날이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는 그날에는 자사주 매입을 쉽니다. 투자자라면 자사주 매입기간 동안 비싼 가격에 매수할 이유가 없습니다. 천천히 분할매수하면 됩니다. 다만, 매수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매수는 가급적 자사주 매입 기간 이내에 완료하도록 합니다.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주가가 반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사주 매입 또한 공시사항이니, 뉴스를 통해 관심 있게 볼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요 호재 뉴스 키워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호재 뉴스 키워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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