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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냉장고 고장 수리 후기(집주인 연락, 카톡 내용)

by 파이졔 2023. 4. 5.

어느덧 자취 1년 2개월 차인 초보(?) 자취생입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자취생활에 적응을 하였고 부동산 관련 법률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자취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원룸 옵션이 고장 났을 때 집주인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의 냉장고 수리 일화를 통해 초보 자취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냉장고 고장 난 것 같은데..

처음 입주하였을 때도 냉장고 온도가 약하다는 생각은 하였지만, 기분 탓일 수도 있다고 느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약 3개월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여름이 되고 나서야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어느 날 제가 잠시 본가에 3일 정도 다녀왔던 적이 있었는데, 돌아와서 보니 냉장고에 있던 음식들, 반찬들이 모두 상해있는 것입니다.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인터넷에 수리와 관련하여 검색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냉장고를 건드린 적도 없었기 때문에 100% 냉장고 자체의 결함이라고 생각해서 집주인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집주인-카톡-내용
집주인 카톡 내용

당시 저와 집주인이 나눴던 카톡 대화입니다. 저는 현재 제가 겪고 있는 문제를 명확하게 말씀드렸고, 집주인께서는 삼성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서 서비스를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리비용은 집주인이 부담한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냉장고를 교체하다.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오신 당일, 기사님께서 냉장고가 정말 오래되어 기능을 못하는 것 같다고 하시며, 사실상 수리는 어렵고 새로운 냉장고로 교환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집주인은 이를 듣고 저에게 새로운 냉장고를 사서 넣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얀색-냉장고
냉장고

 

약 일주일 동안 냉장고 없이 살아야 해서 불편했지만, 새로운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원룸 기본옵션으로 제공되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바로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조치를 취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법적으로 저와 같은 상황에서는 임대인이 변상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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